이글루 힘드네.ㅋㅋㅋ
by 엘레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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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일본여행 -2009.10.9-(2)
자...이제 열차시간이 다 되어가서 다시 하카다 역으로 이동합니다. 커넬시티 내부에서 배낭매고 왔다갔다 한 탓에 지쳐서 오는 도중에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하카다 역내부는 백화점의 지하식품판매장 같은 느낌의 가게과 연결되있었습니다. 거기서 저녁에 먹을 도시락을 샀습니다. 도시락이라고 해봤자...볶은밥이랑 실곤약...거기다가 코카콜라에서 나온 생수 2리터가 85엔 하길래 집어 들고 왔습니다...점점 빈곤해지는 느낌입니다.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대충 중요한 표만 깔아보았습니다. 이게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야..+_+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합니다.
자~드디어 열차 도착~ 앞모양이 참 이쁘장하게 생겼습니다. 저는 KTX를 타본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지만 이쁘게 생겼습니다.
이런 특실도 마련되어 있네요. 뭐 테이블따위 사치일 뿐입니다.
왠일인지 열차에 콘센트가 있더군요. 맨 앞좌석만 있는건지 몰라도...카메라 배터리가 간당간당하기에 충전을 해두었습니다.
이대로 오카야마까지 이동해서 다시 이즈모로 가는 열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그럼 잠시 취침..zzzz..
오카야마는 금방이었습니다...이때가 10시쯤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즈모에 새벽 1시에 도착하는데 잘곳이 없습니다...슬슬 추워지는데 걱정입니다...역 플랫폼이라도 열어주면 좋으련만...하면서 다음 열차를 기다립니다.
그냥 찍어보았습니다.ㅎㅎ 한 3일정도 지나서야 저걸 보는데 익숙해 지더군요.
드디어 도착한 야쿠모. 저를 이즈모 까지 데려다 주실 분입니다. 앞에 친구냐석을 보면 아시겠지만 배낭은 이미 용량초과입니다...
이제 이즈모 까지 쭉 앉아 있으면 되고...시간도 늦어서 저녁밥을 먹습니다. 1인당 300엔이 넘지 않는 저렴한 식사...저 실곤약은 2명이 나눠먹는겁니다....1인당 1개도 아니고..크흑..ㅜㅠ
진짜 고추장은 소중하더군요.
뭐...시간은 흘러 흘러 12시가 지나 10/10일이 되었습니다.
여기는 이즈모 입니다...ㅡㅡ;; 역 부터 뭔가 있어보이죠?
이즈모는 일본에서는 신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지역 자체로도 일본 고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음력 10월이 되면 일본 각지의 신들이 이즈모에 모인답니다. 예전에 어디서 들은적이 있어서 이즈모를 여행 루트에 넣였죠.
옆에서 보면 또 다른 신화를 그려 놓았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건 설명 안해도 알만한 야마타노오로치를 죽이는 스사노오미코토의 모습입니다. 스사노오미코토가 머리 8개 달린 큰뱀 야마타노오로치를 잡으러 내려간 지역도 이즈모노쿠니(出雲國 이즈모국)이라고 전해지니 일본인들에게는 매우 신성한 장소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뒤에꺼는 무슨 신화인지 잘 모르겠네요. 진짜 동양신화는...특히 일본신화는 이름부터가 외우기 너무 어렵습니다. (관심이 없는거겠지만...;;)
역 앞에서는 노래를 하고 있더군요. 새벽 1시인데...;; 앉아있는 애들도 뭐하는 애들인지 모르지만...집나온 청소년인가...;;;
여기 1시쯤 도착해서 이즈모역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노래하는 팀이 3팀. 춤추던 애들이 1팀이 있더군요. 그것도 새벽 4시까지...
시골이라 그런지 가로등도 드문드문 있어서 사진찍은게 다 이상해서 올리기가 뭣하네요.
밤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셔터시간을 최대로 해놓고 찍었지만 달밖에 없네요.ㅎ 하긴 군대있을때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본 밤하늘도 멋졌습니다.
갈 곳이 없어서...역 앞에 호텔같은게 있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이미 2시가 다됐고 돈도 아까워서 그냥 좀더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돌아다니다가 24시간 마트가 있길래 안에 들어가서 그냥 바람도 좀 피하고 나오는데!!!!!
엄청난 걸 보았습니다.
이 80엔의 음료수. 이름은 코도모노노미모노 라고 되어있습니다...해석하면 어린이의음료수 인데...맥주 아닌가요? 진짜? 그리고 저 무서운 그림은 뭐죠..ㅡㅡ? 어린이를 타겟으로 만든게 맞는지 의아할 정도라 이걸 보면서 친구랑 한참 웃었습니다. 그림속의 어린이의 은근한 미소가 오히려 구매의욕을 감소시키네요...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역 앞으로 돌아갔습니다. 바람 피할 곳은 애들이 다 자리잡고 노래부르고 있더군요. 차가운 돌 벤치에 앉아서 30분 정도 잘까...했는데 너무 춥습니다. 진짜 너무 추웠습니다..ㅜㅜ
너무 추운나머지 역 앞에 경찰서에 잠시 몸을 의지할까...했는데 순찰 나가고 돌아오질 않네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3시 입니다. 춥기도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배도 고파서 편의점에서 라면이라도 먹자고 하고 이동했습니다....만 편의점에 뜨거운 물을 받는곳이 없더군요. 새벽인데도 편의점에서 만화책을 보시는 양*치 같은 애들도 있고, 점장도 매우 피곤해 보여서 뜨거운 물이 있는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다행히 옆에 24시간 운영하는 규동전문점이 있더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내입니다. 어디 멀리 간게 아니고 바로 역 뒤쪽입니다.
어차피 저녁을 부실하게 먹기도 했고, 바람 좀 피하면서 따스한걸 먹고 싶기도 하고, 카메라 배터리도 간당간당해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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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한다고 빼버린 바람에 음식 사진도 없고...이 이후에도 내일을 위해 배터리를 아끼겠다고 안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간략하게 규동집에서 4시 까지 버티다가 역으로 이동하니 30분쯤에 문을 열더군요.
너무 피곤해서 친구랑 이즈모에서 오카야마까지 이동하면서 잠을 자고, 다시 오카야마에서 마츠에 역으로 이동해서 마츠에성 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피곤해서 기절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

이거 찍고 바로 수면에 들어갔습니다. 밤새는건 좋지 않군요...
by 엘레모아 | 2009/11/09 22:59 | 여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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